이 글은 경주월드 3번 갔다 오고 난 뒤에 쓰는 글이다.
많이 갔다고는 할 수 없지만 그래도 3번 가는 동안 나름대로 꿀팁같은 걸 깨닫고
혹시라도 경주월드를 재밌게 즐기기 위한 사람들을 위해서 쓴다.
1. 입장권 할인
경주월드 입장권 가격은 대인기준으로 자유이용권은 47,000원이다.
하지만 네이버 예약을 하면 33,900원 가격으로 갈 수 있다. (21.04.18 기준)
그리고 이건 나름대로 꿀팁이라고 볼 수 있는데(난 실제로 해보진 않고 경주월드 홈페이지에서 확인했다.)
경주월드 내부에 본인 얼굴이 들어간 사진이 있으면 31,000원으로 할인해준다.
네이버 예약보다는 싼가격으로 나름대로 도전해볼만한 것 같다.
참고: www.gjw.co.kr/Contents/contents.php?cmsNo=DA0400/view/55
2. 롤러코스터 빠르게 즐기기 (주말 기준)
우선 경주월드의 유명한 놀이기구는 드라켄, 파에톤, 물놀이 기구, 크라크 등.
그 중에서 롤러코스터인 드라켄과 파에톤은 아주 인기가 많은 곳이다.
그래서 경주월드에 들어서자마자 드라켄, 파에톤 타기를 추천한다.
우선 첫 개장시에도 사람이 꽤 많다. (주말 기준)
하지만 아침 시간대라서 그런지
2021년 4월 10일 기준으로 파에톤을 1시간 기다리지 않고 2번이나 탔다.
그런데 오후 12시가 넘어가면 사람들이 점점 많아지고 기다리는 시간은 오래 걸린다.
놀이기구를 타려면 놀이기구 찾는 시간보다 기다리는 시간이 더 오래 걸린다.
어쨌든 즐겁게 놀이기구를 타려고 하는데 오랜 시간동안 기다리면 지루해지기 마련이다.
조금이라도 더 즐겁기 위해서는 나름대로 아침 시간대에 드라켄, 파에톤을
먼저 타는 걸 추천한다.
드라켄과 파에톤 중에서 우선 드라켄을 먼저 타라고 추천하고 싶다.
실제로 파에톤보다 드라켄 줄이 더 길었고 기다리는 시간도 더 길다.
그리고 파에톤보다 드라켄이 더 스릴있고 무섭다. (드라켄이 가격도 더 비싸다. 무려 220억이라고 함)
특히 드라켄은 90도에서 떨어지는데 이 순간에는 비명도 안 나올 정도로 빠르다.
그리고 미친듯이 질주하는데 이때는 거의 정신 놓고 타서 별로 무섭다는 생각도 들지 않는다.
롤러코스터는 탈탈거리면서 올라가는 구간이 제일 무서운 것 같다.
어쨌든 드라켄 먼저 타고, 점심에는 수제닭꼬치 먹거나(여긴 갈 때마다 맛이 다르다. 만드는 사람이 달라서 그런 듯. 그래도 먹을만하다.)
실내 음식점에 들어가서 맘스터치 햄버거 등 먹고 싶은 거 먹고 난 뒤에
타고 싶은 거 타면 좋을 듯 하다.
* 참고로 경주월드 바로 들어와서 조금 걷다보면 작은 롤러코스터인 비룡열차가 나오는데 그 맞은편 화장실은 뚫려있다. 그래서 그쪽으로 바로 걸어가면 드라켄 밸리가 나온다. 그 길은 다른 곳보다 드라켄에게 조금 더 빨리 갈 수 있다.
3. 물놀이 기구
물놀이 기구를 타려면 무조건 우비를 사기를 바란다.
대인기준 2,000원이다.
이거 안 사고 타면 머리와 옷이 젖어서 바로 집에 가야한다.
나는 안 젖겠지.
이런 생각을 하면 안 된다.
타면 무조건 젖는다.
어쨌든 물놀이 기구를 타기로 결정했으면 우비를 사고 아래의 순서로 타기를 추천한다.
섬머린 스플래쉬 -> 급류타기(2인용) -> 그랜드캐년 대탐험
우선 섬머린 스플래쉬는 여러 명이 타는 수상 롤러코스터같은 놀이기구이다.
이걸 타면 발에 젖지 말라고 비닐 2개를 주는데 이 비닐이 무척 유용하다.
그리고 이걸 타면 머리가 무조건 젖는다고 볼 수 있다.
그러니 우비로 머리를 잘 막고 타길.
실제로 발보다는 머리가 많이 젖는다.
(머리를 잘 막지 않으면 물이 옷 안으로 들어가는 불상사가 생길 수 있다.)
그다음 급류타기인데 사실 그랜드캐년 먼저 타도 상관없지만 그 다음으로 둔 이유는
가깝기 때문이다.
비닐은 버리지 말고 잘 간직하고 여기에 또 써먹길 바란다.
이곳도 머리 잘 보호하길.
그리고 마지막으로 그랜드캐년 대탐험은 동그란 곳에 앉아서 급류를 타는 놀이기구인데
이 놀이기구야말로 발이 잘 젖는다.
여기에 섬머린 스플래쉬에서 준 비닐을 재활용해서 쓰면 아주 요긴하다.
어쨌든 이렇게 세 놀이기구를 즐기면 물에 관련된 놀이기구는 잘 즐긴 셈이다.
끝으로 이건 순전히 개인의 경험으로 나왔기 때문에 주관적이고 틀릴 수도 있음을 밝힌다.
2021.04.18.
경주월드 또 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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